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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의 관심사/엄마표 놀이

엄마표 집콕놀이 -음매음매 양을 만들어요

by 초록마미스 2020. 3. 30.

요즘 해가 일찍 떠서인지 초록이는 매일 아침 6시30분만 되면 "굿모닝"을 외친답니다.
다른집 아가들은 기상 시간이 어떤가요? 주변엔 10시 넘어서 일어나는 아기들도 있다는데 우리 초록이는 정말 아기때부터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새나라의 어린이 인거 같답니다.

오늘은 다행히도 오전을 잘보내고 낮잠을 잘잔 초록이를 위해 잠자는 동안 무얼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지난번 양을 보러갔을때 만지고 싶어하던 초록이가 생각이나서 음매음매 양 만들기 미술놀이를 해보기로했어요.

준비물은 솜과 도화지 볼펜이 끝이랍니다
저는 솜을 따로 사지않고 집에 있던 오래된 쇼파쿠션을 터서 재활용했어요.

먼저 아이와 쇼파쿠션을 뜯어 솜을 꺼내고
도화지에 양을 그려줍니다.

이미 솜을 꺼낼때부터 초록이는 "펄펄 눈이옵니다~하늘에서 눈이옵니다"~라고 노래를 부르며 솜을 천장으로 뿌리며 신나했어요.

양은 이렇게 간단하게 그렸어요ㅎ
똥손이라ㅜ 잘 그리진 못하지만 한번에 그린거 치곤 잘 그렸다고 나름 생각해 볼래요.

조기 옆에 보이는 쿠션이 최근 사망하신 쿠션인데 4년간 우리의 등받이가 되줘서 고맙구나. 다음생엔 더 좋은 이불이되렴이라고 속으로 빌어봅니다.

아이는 역시나 예쁘게 붙이지 않고 마구마구 솜을 붙여줍니다.
미리 양털을 붙일곳에 풀을 듬뿍칠해두었기때문에 마구마구 붙여도 상관없으니 아이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역시나 우리 아이도 이렇게 양을 덮어 버렸답니다.
하지만 풀을 미리 붙여놨으니 문제 없을거라 생각해볼게요.

짜자잔 이렇게 양이 완성 되었어요.
생각보다 훌륭하죠?
사실 이렇게 양을 만드는건 오래 걸리지않지만 양 털 촉감도 느끼고ㅎ 양털을 붙이는 동안 아이에게 "음매음매 추워 어서 털옷을 입혀줘~"하며 상황극을 하고 놀았어요.

양털을 다 붙이히고는 사실 많이 아쉬워 집에 있는 롤 휴지와 각티슈를 뜯고 굴리고 뽑아데며 난장판을 만들었답니다.

역시 초록이는 양만들기보다 집 난장판 만들기를 더 좋아했어요.

뭔가 배신감은 들지만 재밌으면 된거죠ㅜ

요즘 재택근무하는 초록대디는 그 모습을 보고 식겁했지만 양을보고는 잘 만들었다며 초록이에게 엄지척 해주었답니다.

그나저나 내일은 뭐하죠ㅜㅜ

우리모두 코로나 이기는 날까지 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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