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초록마미에요
저희집 뱅갈고무 나무들은 요새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어서 새 소식을 전해 드리려고 해요ㅎ
★ 기존의 뱅갈 고무나무 가지 치기 이야기는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약간 저에게 아픈손가락 같은 존재들인 뱅갈고무나무는 처음부터 목대가 앏은 친구였고 다른분이 키우기 어렵다고 하셔서 데리고 온 친구 였어요ㅎ
이렇게 외목대의 고운 자태였지만 사진보다 훨씬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생장을 멈추고 있어 한동안 저희집에 적응 후 가지치기에 돌입했었어요
뱅갈고무나무의 크기를 결정하게될 나무 목대 부분을 남기고 생장점을 잘라내었고 자른 윗부분은 바로 물꽂이에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뿌리를 제법낸 가지치기한 생장점이 붙어있는 윗부분을 화분에 심고 남아있는 잎들은 두개만 두고 모두 떼어내고 기존에 가지치기된 원 목대에도 잎을 모두떼어내어 삭발시켜 버렸어요.
영양분이 잎으로 분산되는걸 막기 위해서 였어요
이렇게 기존 화분의 원 목대에는 새로운 생장점을 가진 잎들이 자라고 있구요.
그럼 위에 가지치기해서 물꽃이를 한 후 화분에 옮겨 심은 친구는 어떻게 되었냐구요?
바로 이렇게 화분에 적응을 시킨 뒤 기존 생장점을 잘라 가지치기를 하였어요ㅎ
왜냐면 기존의 생장점은 이미 손상을 입은채 저희집으로 와서 그대로 두어도 크지 않을거란 걸 알아서에요.
자 지금부터 어떻게 변신했는지 보여드릴게요ㅎ
두구두구두구
양쪽으로 새로운 생장점을 내고 가지가 뻗어나고 있어요ㅎ
너무 귀엽지 않나요ㅎㅎ
저는 이렇게 양쪽으로 뻗어난 가지를 위로 쭉 올려 뱅갈고무나무의 키를 완성시킨 후 다시 70cm쯤 컷을때 분갈이 후 다시 가지 치기를 할 예정이에요ㅎㅎ
아 그리고 원목대는 가지가 하나만 나서 제가 다시 가지치기를 했어요ㅎ
이번에는 두개의 가지를 제대로 뻗어주고 있어요ㅎㅎ
아직은 갈길이 멀지만 외목대에서 두개의 나무로 잘 커가고 있는듯 해 뿌듯합니다ㅎ
그럼 이 친구들의 변화를 사진으로 한번 볼게요
뱅갈 고무나무 가지 치기는 이제 반 정도 성공인듯 해요ㅎ
괜히 잘랐다 싶은 생각이 몇번씩 있었지만 그래도 성공적인 변화에 뿌듯합니다ㅎ
플랜테리어를 위해 시작했던 식물과의 동거가 참 어렵지만 큰 기쁨을 주는거 같아요ㅎ
우리 이웃님들 오늘도 좋은 기운 받으시길 바래요
천천히 이웃님들 블로그에 지금부터 놀러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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