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갈 고무나무 가지치기 -삭발시켜 미안해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초록마미에요.
요즘 저는 살아날 기미가 없는 뱅갈고무나무 때문에 너무너무 속상해요.
얼마전 외목대로 드림받은 뱅갈 고무나무를 야심차게 예쁜 수형으로 키워보겠다고 가지치기 했던 거 기억하시나요?

어떻게 되었냐면요...물꽂이 했던 녀석은 뿌리가 너무 슝슝나와서 흙에 옮겨 심어 주었는데 하~ 몸살 중이에요.
그럼 가지 치기했던 녀석은 어떻게 되었냐면요?
새 가지가 나오지도 않아서 다시 윗부분을 자르고 아주 삭발해 버렸어요.

자 그럼 현재 상태를 볼게요
두구두구두구두구

눈물나는 현재 모습 이에요

정말 이 두 친구를 볼 때마다 너무 속상해요
원래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잘 살아 줄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왜 다시 살아 나지 않을까요?
가지치기 했을때 본체는 잎들을 남겨 두었는데 혹시 그게 원인 일까 싶어 잎도 다 떼어버리고 한잎만 남겨 두었어요.
그리고 뜯어낸 잎은 다시 물꽂이 시작했어요.

물꽂이한 녀석과 뿌리내린 미니황금소철 이에요

저 잎3개도 과연 뿌리를 내릴 수 있을까요?
그리고 지난번 제가 여쭤봤던 식물의 이름은 미니황금소철 이었답니다.
이웃님들 답을 알려주시기 위해 검색해 주시고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아니 여러분 주워온 식물도 저리 잘 자라는데 왜 뱅갈 고무나무는 새잎이 나지 않죠?
속상한 마음에 글을 써봐요. 뱅갈고무나무야 제발 살아다오.

뱅갈고무나무의 변화는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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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마미의 소소한 식물일기 -뱅갈 고무나무 가지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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