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별별 이슈/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최준원양 실종사건

by 스퀘어패밀리 2023. 3. 21.

그것이 알고싶다 1343회

아이의 마지막 외출 - 최준원양 실종사건

 

2000년 4월4일 6살 최준원양은 집 근처 병설 유치원을 다녀와 " 친구집에 다녀 오겠습니다. "라고 놀러 나간 뒤

그대로 사라집니다.

최준원양은 당시 정육점을 운영하는 친구의 집에 놀러 간 뒤 친구가 자고있자 중국집을 하는 친구 집으로 향했습니다.

여느때 처럼 친구네 집에서 놀다가도 시간이 되면 집으로 돌아 올거라 믿었던 준원양이 저녁6시가 넘어도

연락이 없자 그의 어머니는 준원이 친구집으로 언니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준원양이 오후 3시경 이미 가게를 떠난 뒤였고 준원양을 찾으러 다니기 시작했지만 아이는 그대로 사라졌고 

경찰은 6살 아이를 가출 신고로 접수하며 " 당시에는 범죄 흔적이 없으면 가출로 처리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준원양을 찾기위해 최준원양의 아버지 최용진씨는 우산도 쓰지 않은 채 용인에서 집으로 달려와

아이를 찾아나섰지만 아이의 흔적은 증발하듯 사라진 뒤였습니다.

사진: sbs그것이 알고싶다 캡쳐 기사사진 인용

 

이후 최준원양을 목격했다는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준원양이 오후 4시 이후 당시 준원양이 살던 망우동 "염광아파트"단지 놀이터에서

목격했다고 증언했으며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제보자는 친구들이 모두 돌아간 후 혼자 남은 준원양에게

집으로 왜 가지 않냐 물었지만 준원양은 언니를 보러 학교에 간다는 말을 남기고 평소 유치원 등하원을 하던 길로

사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심상치 않은 주장을 하는 또다른 목격자가 나타납니다.

당시 초등학교 2학년 생이던 제보자 증원에 의하면  준원양이 고개를 숙인채 어디론가 걸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했고 준원양과 같은 아파트에 거주했던 이웃은 놀이터옆 샛길에서 한 남성을 따라가는 준원양의

모습을 보았다.

또다른 이는 염광아파트 근처 장미아파트 부근에서 한 할머니가 준원양으로 추정되는 아이를 데려갔다 라는

목격들이 나타납니다.

 

당시 준원양이 놀이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탓에 대부분의 목격자들은 아이였고 당시 아이들이 어리다는 이유로

수사선상에서 배제되어 많은 정보를 놓친것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에 제작진은 아이들의 증언을 듣고 증언들을

구체화 하기 위해 최면을 부탁합니다.

 

당시 사건을 목격한 아이들은 공통적으로 놀이터에서 한 남성을 보았다라고 주장하는데요.

이에 전문가들은 "당시 다수의 어린 목격자들이 실종 당일 놀이터에서 봤다는 남자, 특정된 인물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은것이 한으로 남을 수 밖에 없다"라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제작진들은 최면을 통해 당시 준원양의 복장을 확실하게 기억하는 제보자의 모습을 보았고 드디어 놀이터에서

준원양을 지켜보는 남성의 인상착의를 떠올립니다.

40대 후반의 노동일에 종사하는듯한 수염은 없지만 입가에 연탄재 같은 것이 묻어있는 듯한 이 남성은

얼굴이 부어있고 딱지가 붙어있는것 같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준원양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사람일 수 있는 이 남성의 몽타주를 최신기법을 통해 완성시켰고. 

방송에서는 과거의 준원양이 기억할 만한 추억의 장소 익숙한 얼굴도 공개합니다.

 

준원양이 이 방송을 본다면 꼭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거라 믿으며 오랜시간 준원양을 찾기위해 함께 살던 곳을

지키며 매일 노력한 아버지는 "준원아 네가 아무리 멀리 있어도 너를 꼭 찾을거야. 아빠가 끝까지 찾으러 갈게"

라며 딸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댓글